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친윤계로 분류되는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 사의 표명 관련 당내 갈등 질문이 나오자, 언론이 당내 갈등 구조를 부각하는 쪽으로 기사화한다고 탓했다. 30일 국민의힘 현안점검회의 직후 권성동 원내대표의 부재로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한 기자가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께서 사의 의사를 표명하셨는데 협의나 말씀하신 게 있느냐?”는 질문에 성일종 의장은 “개인적인 걸 저희가 어찌 알겠느냐”라고 답했고, 송언석 수석부대표는 “들은 바 없다”고 답했다. 잠시 후 다른
서울지방경찰청장 출신인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주최한 경찰국 신설 관련 토론회에서 경찰이 무소불위라고 한 토론자의 발언을 정면에서 반박했다. 김용판 의원은 특히 작년 국정감사 때 대장동 사건 등 관련 경찰청장 질책 사례를 들며 경찰청장의 권한이 허수아비급이라고도 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29일 오후 2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주최 “경찰행정지원부서 신설 정책토론회” 토론 과정에서 김용판 의원은 “결론적으로 저는 지금 행안부에서 추진하는 경찰국 신설 문제는 적절하다고 본다”면서 “경찰의 주로 하위직으로 구성돼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7월 1일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고, 단독으로라도 국회 의장단 선출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미 법사위 위원장을 양보한 상황에서 책임 있는 여당 대표로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 나서야 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필리핀행이 단독 강행에 더 명분을 준 것으로 읽힌다. 각종 민생 현안과 인사청문회 문제가 산적한 상황에서도 권성동 원내대표의 필리핀행은 원구성 협상에 전혀 의지가 없다고 본 것.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금 상황에서는 만나는 것이 의미가 없다. 원구성 협상 타결 가능성이 전혀 없기
지난 27일 장제원 의원이 주최한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김종인 전 국힘 비대위원장 초청 강연 행사에서 윤핵관이라 불리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 사이 친밀함을 보여주는 세 가지 장면이 눈길을 끌어 영상에 담았다.#1. “고맙습니다. 형님”김종인 전 위원장을 기다리는 장제원 의원에게 먼저 도착한 권성동 원내대표 일행이 다가와 인사를 하고 함께 온 전주혜 의원이 김종인 전 위원장이 ‘화장실에 가셨다’고 알려 준다. 그러자 행사장에 들어가던 권성동 원내대표가 나오며 한마디 하는데…#2. 축사인 듯 디스인 듯 큰 웃음이어진 축사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필리핀 대통령 취임 경축특사단 파견으로 출국이 예정된 가운데,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화 포기, 협상 농단”이라고 맹비난했다. 하지만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 요구 조건을 들어 줄 수 없어서 지금 만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비상한 시국에 대통령은 나토행, 여당 원내대표는 필리핀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며 “협상의 상대를 무시한 것도 모자라 아예 대화 자체를 포기한 무책임한 협상 농단”이라고 비난했다.반면 권성동 원내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설에 관한 질문이 연이어 쏟아지자 “자꾸만 갈등을 유발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며 이 대표와 자신은 전혀 갈등이 없다고 강조했다. 장제원 의원의 이 같은 말은 27일 오전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대표의원 장제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초청 강연 후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는 도중 나왔다. 장제원 의원은 조현호 미디어오늘 기자가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이 공천권 갈등 때문인가?”라고 묻자 “이준석 대표님하고 어떤 갈등이 있어요? 저하고?”라며 “서로요? 그렇게 말씀 하시면 안 된다. 저는 (이
윤석열 대통령 첫 해외 순방길 배웅을 놓고 국민의힘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로)으로 불리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의 태도가 눈길을 끌었다.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대표의원 장제원)’이 끝난 직후 한 기자가 장제원 의원에게 “대통령 오늘 출국하는데혹시 공항에 배웅을 가시느냐?”고 묻자 장제원 의원은 “제가요? 하하” 웃으며“전화로 잘 다녀오시라고 인사드렸다. 잘 다녀오시면 좋겠다. 큰 성과 가지고 오시라. 그렇게 전화 드렸다”고 짧게 답했다.이보다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민주당이 1박 2일 워크숍을 끝내고 첫 결과물로 법사위원장 자리 양보를 결단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는데 동의 한다”며 “그 대신 국민의힘도 양당 간에 지난 합의의 이행을 약속해 주시라”고 국민의힘에 공을 넘겼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양보 배경을 두고 워크숍의 결과로 국민에 무엇을 보여줄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때도 마찬가지지만 거대 야당의 발목잡기로 본인들의 국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그런 프레임 짜기에 골몰해 왔다”며 “지금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부분 젊은 기자들이 있는 자리에서 연공급제 임금 체계 개편 관련 설명을 하면서 50대 기자와 비교하며 “누구는 많이 받고 누구는 적게 받는 것이 그게 과연 합리적인가 생각해 보시면 될 것”이라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 말을 하면서 뭔가 애매했는지 “국회의원들 같은 경우는 초선이든 6선이든 보수가 동일합니다. 수당이.”라고 국회의원 보수로 설명했지만, 일반 노동자들 임금 체계와 국민이 투표로 뽑는 고위 공직자 임금 체계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것도 적절한지 의문이다.이 같은 권성동
23일 오전, 국민의힘 출입기자들은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회의장 밖에서 회의가 끝나기를 기다리며 앉아 있었다. 전날 윤리위 발표 이후 다시 이준석 대표 입장을 묻기 위해 기다리는 중이었지만 어느 순간 나온 이준석 대표는 기자들에게 눈길도 안주고 옆을 쓱 지나갔다. 앉아있던 기자들은 서둘러 노트북을 든 채 따라가고. 영상 기자들도 뒷걸음질 치며 따라가면서 촬영하다 넘어지는 일도 발생했다. 기자들은 이 대표를 따라가면서 여러 가지를 물어봤지만 이 대표는 대답 없이 당대표실까지 앞만 보고 들어갔다. 이준석 대표가 당대표실로 들어가고 허탕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관련 윤리위 결과가 나온 바로 다음날 아침인 23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배현진 최고위원이 이준석 대표에게 대인배 답게 먼저 악수를 청했지만 이준석 대표거 거칠게 뿌리쳤다. 이준석 대표가 악수를 뿌리치는 장면을 느리게 보면 이준석 대표는 배현진 최고위원의 화해의 악수에 눈길도 주지 않고 무시하는 듯 지나간다. 반면 무안하게 안수를 거절당한 배현진 최고위원은 다른 최고위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자리로 돌아가면서 이준석 대표의 어깨를 툭 쳤다. 배 최고위원의 제스처엔 서운함과 화해하자는 듯한 느낌이 보였다. 영상엔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행안부의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를 두고 윤석열 정권의 경찰권 장악 반발에 반발하는 경찰을 인사로 무력화하려는 의도라고 규정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22일 민주당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이 13만 경찰 조직을 지휘하고 감독하며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을 비롯한 고위직 인사를 제청하고 경찰에 대한 감찰과 징계 요구까지 하겠다고 한다”며 “행정안전부가 아니라 경찰쥐락부라고 고쳐 불러야 할 참”이라고 꼬집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말로는 경찰의 민주적 관리 운영, 효율적 업무 수행 운운하
21일 오전 10시에 열린 ‘2022 국회 산학정 공동 심포지엄’ 정책 토론회 축사를 끝내고 나온 이준석 대표에게 기자들은 윤리위 관련 입장을 물었지만 시원한 답을 듣지 못했다. 이어 1시간 뒤인 11시 이준석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이종배 의원실이 주최한 ‘AR과 VR로 만나는 문화예술’ 전시회 축사를 진행했다. 전시회 축사를 마친 이준석 대표는 기념 촬영 후 권성동 원내대표와 함께 활짝 웃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관련 입장을 들으려는 기자들이 따라붙자 속 시원한 답 없이 국회 의원회관을 나갔다.영상엔 이준석
21일 오전 10시 15분께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실 주최 ‘2022 국회 산학정 공동 심포지엄’ 정책 토론회장 앞문에서 기자들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준석 대표가 이날 토론회 축사를 마치고 나오면 성 접대 증거인멸 교사 의혹 관련한 국민의힘 윤리위 개최 등의 입장을 묻기 위해서였다.참석한 인사들 기념 촬영을 마친 후 주호영 의원 등이 먼저 앞문으로 나왔다. 이어 이준석 대표가 나올 때가 됐지만 문 앞에서 이 대표를 기다리던 한 기자가 뒷문 쪽을 가리켰다. 이준석 대표가 뒷문으로 나오자 모든 기자가 이준석 대표를
민주당의 정체성은 리버럴도 아니고, 진보정당도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 또 86세대 정치인들의 도덕적 우월감이 민주당을 성공시킨 정치적 자양분이 됐지만, 지금은 사소한 개인의 도덕적 흠결이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특히 86세대들의 ‘민주 대 반민주’ ‘민주당 정부만 민주정부’라는 87년식 인식 틀을 버리고, 국민의힘도 우리 민주주의 체제 안에 있다는 사실을 냉정하게 보고 정치 개혁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지난 17일(금) 민주당 강민정, 양이원영, 이수진 의원 등 초재선 의원 11명이 주최한 ‘선거
20일 최고위원회에서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이 생중계까지 되는 공개회의에서 전면 충돌했다. 이준석 대표가 모두 발언에서 “비공개 부분에서 나왔던 내용들이 자꾸 언론에 따옴표까지 인용되서 보도되는 상황이 발생해 최고위원회 의장 직권으로 오늘부터 비공개 회의에서 현안 논의는 하지 않기로 하겠다. 안건처리만 하겠다”고 말하고 실제 비공개회의 없이 끝내려 했기 때문.이에 배현진 최고위원이 이준석 대표에게 “대표께서 가장 많이 누출 하시지 않았느냐”며 부딪히며 두 사람 사이 언성이 높아졌다. 둘 사이에 있던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준석
“어제 100명 정도 있는 병원에 신입 직원 교육을 갔는데 제가 물어봤습니다. ‘선생님들 혹시 윤석열 당선자 노동정책 3개 생각나는 것 손 드십시오’ 했더니 120시간 손드는 분이 있어요. ‘이재명 후보의 노동정책 생각나시는 분 손들어 보십시오’ 했더니 한 분도 없습니다. 저는 20대 대선이 그렇게 치러진 건 정책과 전술 과정에서 실패한 선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민주당 강민정, 양이원영, 이수진 의원 등 초재선 의원 11명이 주최한 ‘선거 평가 연속 토론 3차 - 민주당 성찰과 과제’ 토론회에서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정부 검찰의 블랙리스트 수사를 두고 민주당 측이 정치보복이라고 반발하는 데 대해 “정치보복 주장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권성동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17일 오전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 백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윤석열 대통령께서 출근길에 수사는 과거 일부터 하는 거다 민주당 정부 때는 안 했느냐? 과거 수사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허허허”웃고 “대통령 발언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굳이 할 필요 있나?”라며 “대통령의 발언과 관계없이 범죄행위에 대한 단서와 고소·
16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직후 이준석 대표 백브리핑 과정에서 조현호 미디어오늘 기자가 “정치권에서 대표님의 성상납 사건 의혹에 대해 구체적으로 해명하라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김철근 정무실장이 작년 12월 27일에 장모 이사를 만난 것에 대해...”라며 입장을 물었다.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윤리위와 경찰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사안이기 때문에 지켜보시죠”라고 짤막한 답변만 하고 자리를 떴다. 미디어오늘은 이에 앞서 이준석 대표에게 관련 질문을 전화와 문자, SNS 메시지를 통해 질문을 해 온 터라 짤막한 답변으로는 부족
이준석 대표가 지난 12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종편 정치 패널들의 세계를 일부 드러내 논란이 예상된다.이준석 대표의 관련 발언은 청년 정치인 관련 질문에 답을 하다 토론 배틀을 통해 뽑힌 청년 대변인들이 종편 패널에 진출하는 과정을 설명하며 나왔다.이준석 대표는 “임승호, 박민영, 신인규, 김연주 다 이런 분들 나이와 관계없이 다 모신 분들이지만, 이분들이 지금 방송평론계의 세대교체를 하고 있다”며 “지난 10년 동안 단 한 번도 세대교체가 없었다. 제가 1세대 종편 패널 해서 아는, 10년 동안 그 사람들, 이런 말까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