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MBC 뉴스데스크를 두고 “난방비 폭탄 문제를 정쟁의 소재로 삼는 MBC의 보도 행태는 국익에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난방비 보도에도 국익 문제를 거론해 논란이 예상된다. 박성중 의원은 정부에 유리한 분량의 초를 재고, 자막 처리 여부까지 깨알 모니터링 해 눈길을 끌었다.같은 당 윤두현 의원도 KBS·MBC의 ‘UAE 순방 성과’ 보도량이 ‘이란 적’ 보도량에 비해 압도적으로 적다며 수신료 거부와 시청 거부 운동을 거론했다.27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민의힘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박성중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마음을 얻기 위해 방송법 위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이 같은 발언은 2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고민정 최고위원이 ‘윤심 얻기 경쟁’을 지적하는 발언 도중 나왔다. 이날 최고위에서 고민정 최고위원은 “난방비 폭등을 둘러싸고 대책 마련에 분주하기보다 거짓 흑색선전으로 전 정부 탓이나 하는 여권 인사들의 모습을 보면서 윤심 얻기 경쟁이 시작됐구나 싶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난방비 폭등은 전 정부 탓’이라며 민주당에 사과를 요
설훈 민주당 의원과 김승겸 합참의장이 북한 무인기 관련 ‘이적 행위’를 연상하는 표현에 대한 사과 요구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2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설훈 의원은 민주당 국방위원들이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주변 비행금지구역 침투 의혹을 제기했다가 합참과 국방부 대변인이 이적 행위 의혹 식으로 브리핑 한데 대한 사과를 김승겸 합참의장에게 요구했다. 당시 민주당 의원들의 비행금지구역 침투 의혹 제기는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 하지만 김승겸 의장은 “당시에는 사실이 아니었다. 사실이 다르다”는 논리를 폈고, 설훈 의원은 사실이 아
26일 설 연휴 직후 첫 국민의힘 비상대책위가 끝나고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백브리핑에 나섰다.마이크 앞에 선 정진석 위원장은 앉아 있던 기자들에게 “만날 날도 이제 얼마 안 남았네요. 한 달밖에 안 남았네. 구정 연휴 잘 쉬셨어요?”라고 물었고, 조현호 미디어오늘 기자가 ‘네~’라고 말하면서 정진석 위원장과 눈이 마주쳤다. 그러자 정진석 위원장은 웃음을 터트리며 질문은 나중에 해달라고 말한 뒤, 선관위 중심으로 전당대회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고, 이날 윤 대통령과의 오찬이 있다고 언급했다.그리고 “다른 거 뭐 특별한 거 없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국민의힘이 MBC의 간첩단 관련 뉴스 프로그램에 대해 관여 하려는 것 아니냐고 질문을 던지자 “다른 입장이나 다른 시각으로 보면 온갖 이야기가 다 가능하다”며 “혹시 MBC 소속 인가요?”라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이 같은 반응은 25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성중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과방위) 간사가 ‘간첩단 사건 민노총을 엄호하는 MBC의 문제와 박성제 사장 연임 시도는 후안무치’란 주제로 “MBC는 민주노총 간첩단 활동 문제를 뉴스데스크에서 비중 있게 다뤄야 할 것”이라고 말한데 대해 질문하면
윤석열 대통령의 “UAE의 적은 이란” 발언을 두고 국익 논란이 일었다. 민주당 쪽은 대통령 발언 자체가 “국익에 타격”이라고 지적했지만, 국민의힘은 “국내에서 자꾸 시비를 거는 것 자체가 국익에 도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25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끔찍한 외교적 실언으로 대한민국의 국익이 심대한 타격을 받게 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말실수로 천 냥 빚을 떠안게 될 것 같다”고 비꼬았다.정청래 최고위원은 “한국과 이란은 1962년 수교한 이래 우호조약, 문화협정, 무역협정, 해운협정 등을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설 전에 대통령에게 사임 의사를 밝히라면서 나경원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해임에 빗대 비꼬았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또 이태원 차사 국정조사 도중 청담동 술자리 관련 발언을 하자 유가족들이 오열하며 비난했던 조수진 의원을 두고는 “인간의 모습이 아니었다”고 맹비난했다.장경태 최고위원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희생자와 유가족을 버리고 이상민 장관만 지켰다”며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결과보고서 채택에 결국 불참했다”고 지적했다.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통해 정부의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책임자 문책과 처벌을 재차 강조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19일 민주당 원내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보고서 채택마저 거부한 여당을 제외한 채 야 3당이 유가족 대표와 함께 국정조사 활동을 마감하며 연 국민보고회는 역설적으로 철저한 진상규명을 다시금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전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국정조사를 통해 정부 시스템 부재와 무능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대통령실 위기 대응 체계는 허술했고, 정부의 인파 관리 대책은 미흡했으며, 경찰의 신고 대응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나경원 의원을 비판한 초선 의원들 성명서가 공천을 앞둔 줄서기 정치라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줄서기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답했다. 또 당대표로 당선 시 장제원 의원 사무총장 내정설을 두고도 누구도 내정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19일 김기현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한 후 진행한 백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폭넓은 연대를 말씀 하셨는데, 나경원 전 의원 유승민 전 의원과 추후 회동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저는 우리 당 소속뿐 아니라 우리 당과 가치를 공유한 사람은 언제인지 누구와도 만나서
조응천 민주당 국정조사 특위 위원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 국정조사 위증 고발 사유를 설명하며 35년 지기라 고통스럽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조응천 위원은 지난 16일 국정조사 특위 마지막 날 이상민 장관 고발과 관련해 “개인적으로는 이상민 장관과는 사법고시 동기생이다. 87년부터 알아 왔고 35년 이상 지기”라며 “제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고통스럽다. 그렇지만 진상 규명을 하고 또 허위 증언을 한 데 대해서는 적어도 법이 제대로 적용이 돼야 하겠다는 마음에서 말씀을 올린다”고 운을 뗐다.조응천 위원은 “작년 12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가 국민의힘 의원들 퇴장 속에 ‘특위 활동 결과보고서’와 위증 등 고발 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우상호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은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청담동 술자리’ 발언 논란으로 고성이 오가고, 이만희 여당 간사가 퇴장을 선언하는 가운데에서도 담담하게 국정조사 보고서와 위증 고발 건을 처리했다. 특히 안건을 처리하고 국조특위 산회 직전 위원장으로서의 반성과 과제를 담은 마지막 소회가 눈길을 끌었다.지난 16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에서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의원들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한오
17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결과보고서 채택을 앞두고 야당 의원들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을 위증으로 고발하려 하자 국민의힘이 강력히 반발했다. 특히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모든 책임을 다 윤석열 정부에게 덮어씌우려는 이러한 의도에서 이 국정조사가 시작이 됐다. 국정조사가 이상민 장관을 쫓아내기 위해 계속 증거 수집을 하기 위한 얄팍한 수작으로 된 것이 아닌가 한다”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이를 두고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책임은 덮어씌우는 게 아니라 명백하게 이번 참사의 책임은 윤석열 정부에 있다. 그 전제하에 저희가 이렇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성남FC 관련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제3자 뇌물죄 성립 여부를 두고 “부정한 청탁 있으면 그 돈으로 불우이웃돕기를 해도 제3자 뇌물죄가 성립한다”고 잘라 말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동훈 장관은 또 민주당 주요 지도부의 ‘성남FC 사건이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 된 사건을 재수사 한다’는 주장을 두고는 “그냥 거짓말”이라고 단언했다.이 같은 한동훈 장관의 발언은 지난 16일 국회 법사위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양곡관리법 2소위 회부에 항의해 전원 퇴장한 상태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성남FC 관련 집중 질의 과정에서 나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태원 참사 경찰 수사가 ‘이게 다인가?’ 하는 여론이 있다”는 지적에 에 “수사는 여론에 따라 하는 게 아니고 증거와 팩트에 관해서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지난 16일 국회 법사위 현안 질의에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한동훈 장관에게 “지난 1월 13일 끝난 이태원 참사 (경찰 특수본) 수사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서부지검에서 압수수색을 시작한 것으로 미뤄보아 검찰의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게 맞죠?”라고 물었다. 한동훈 장관은 “검찰이 절차에 따라서 보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에 조정훈 의원은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은 “국민은 나경원 해임에 관심이 없고 이상민 해임에 관심이 있다”며 이태원 참사 책임자 처벌을 강조했다.서영교 최고위원은 1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이태원 공청회가 눈물바다였다. 약혼녀와 함께 이태원에 갔던 예비 신랑이 있었다””며 “약혼녀가 그 자리에서 세상을 떠났고, 예비 신랑이 공청회에 나와서 발언했다”고 운을 뗐다.서영교 최고위원은 “이 예비 신랑이 얘기했다. ‘유족들이 만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했지만, 정부는 모임을 만들어 주지 않았다. 저 죽지 않고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발언을 했고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외교부의 MBC가 보도한 ‘바이든’ ‘쪽팔려서’ 발언 논란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두고 “대통령을 대통령 자격으로 보느냐의 문제”라고 답했다. 반면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 질문을 던지자 “외교부에 물어보시라”고만 답했다.16일 국민의힘 비대위 직후 정진석 비대위원장 백브리핑에서 조현호 미디어오늘 기자는 “외교부가 바이든 쪽팔려서 발언을 보도한 MBC에 대해 정정보도 소송을 했는데, 이게 ‘발언은 대통령이 했는데 왜 외교부가 소송을 하느냐 이게 안 맞는다’는 지적이 있고, 윤 대통령이 직접 본인 발언을 어떻
오는 17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마무리되고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 작성이 남은 상황에서 야당이 국정조사 후속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생존자 공청회는 ‘참사는 끝나지 않았고 비극은 계속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예비 신부를 잃은 생존자는 ‘쓰러진 여자친구 곁을 지키다 경찰에 쫓겨났다’고 말했고, 다른 유가족은 ‘참사 원인은 정부의 군중 밀집 관리 실패’라며 울부짖었다”고 전했다.또 “끔찍한 ‘2차 가해의 당사자는 다름 아닌 윤석열 정부의 총리,
1월 1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신년 기자회견 시작 전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기자들이 앉아 있는 곳에 다가와 “한 말씀 드리면요. 대표님께서 한 15분 정도 모두발언을 하실 거다. (모두 발언 후에) 바로 질의응답 하실 건데”라며 신년 회견 진행 순서를 설명하는 듯했다.박성준 대변인은 이어 “모두 발언 중심으로 먼저 질문을 해주시고 그다음에 다양하게 질문하실 것 하시면 되겠다. 그런데 지켜지진 않더라”라고 덧붙였다.그러자 조현호 미디어오늘 기자는 “자유롭게 질문하게 해 달라”고 지적했고, 박성준 대변인은 “자유롭게 한다고 했잖아요
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법적 책임이 드러났다며 고위직에 면죄부를 주는 이태원 참사 수사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에서 “검찰의 이태원 참사 수사가 경찰처럼 또다시 ‘윤심(尹心) 맞춤형’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 나온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말로만 진상조사를 주문하고, 실상은 끔찍하게 측근 후배 장관만 챙기자, 이제 검찰마저 이상민, 윤희근, 오세훈 등 ‘참사 주무 책임자 3인방’에게 ‘윤심(尹心) 면죄부’를 주는 ‘맹탕 수사’를 지속한다면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사실상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을 연상 시키는 말과 함께 지도부 자격이 없다고 강조해 논란이 예상된다.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관리 책임을 맡은 비대위원장이 특정 인물을 연상시켜 지도부 자격 기준을 거론했기 때문.정진석 위원장은 11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2020년 4월 총선에서 참패한 이후에 우리는 미래를 꿈꿀 수 없었다. 과연 우리가 정권교체를 할 수 있을까 마땅한 후보도 찾기가 어려웠다”며 “그럴 때 그야말로 혜성같이 나타난 윤석열이라는 인물이 우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