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최근 당 지지율 하락을 두고 대통령의 행보는 좋은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당 내홍이 반영된 결과로 봤다.성일종 의장은 1일 당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는 데 있어 당 내홍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 많은데 원내지도부에서도 그 부분을 심각하게 바라볼 것 같다. 혹시 오늘 비공개회의에서 그런 내용이 있었는지?”라는 질문에 “대통령께서 굉장히 열심히 하고 계시고 나토에 가서도 굉장히 좋은 성과를 거두셨다”며 “아무래도 당이 겪고 있는 내홍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성접대 의혹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경찰 참고인 조사중김소연 변호사 “2013년 7월11일 성접대” 이준석 “그게 누군지나 들어보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진(구속수감중)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9년 전 이준석 대표가 국회의원과 기업가를 통해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만나도록 힘써주겠다고 했다고 진술했다고 김소연 변호사 밝혀 논란이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곧바로 자신은 2012년 이후 박근혜 대통령과 소통한적도 없다고 반박했다.김성진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30일 서울구치소에서 오전 경찰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친윤계로 분류되는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 사의 표명 관련 당내 갈등 질문이 나오자, 언론이 당내 갈등 구조를 부각하는 쪽으로 기사화한다고 탓했다. 30일 국민의힘 현안점검회의 직후 권성동 원내대표의 부재로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한 기자가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께서 사의 의사를 표명하셨는데 협의나 말씀하신 게 있느냐?”는 질문에 성일종 의장은 “개인적인 걸 저희가 어찌 알겠느냐”라고 답했고, 송언석 수석부대표는 “들은 바 없다”고 답했다. 잠시 후 다른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이른바 97세대(90년대 학번, 70년대생) 의원들의 출마가 이어져 주목된다.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말이 횡행할 정도로 이재명 외에 대안이 없다는 현실론에 맞서 상대적으로 뒤로 밀려나 있던 세대들이 판을 뒤집겠다고 나섰다.특히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금 당이 폭풍전야라며 전당대회에서 깜짝 놀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장담했다.박 의원은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1971년 성균관대학교 90학번으
서울지방경찰청장 출신인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주최한 경찰국 신설 관련 토론회에서 경찰이 무소불위라고 한 토론자의 발언을 정면에서 반박했다. 김용판 의원은 특히 작년 국정감사 때 대장동 사건 등 관련 경찰청장 질책 사례를 들며 경찰청장의 권한이 허수아비급이라고도 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29일 오후 2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주최 “경찰행정지원부서 신설 정책토론회” 토론 과정에서 김용판 의원은 “결론적으로 저는 지금 행안부에서 추진하는 경찰국 신설 문제는 적절하다고 본다”면서 “경찰의 주로 하위직으로 구성돼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구 실적과 수상 이력 등을 부풀려 대학 5곳에 채용됐다는 의혹에 대한 경찰의 서면조사 질의서에 김 여사가 50일 넘게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는 KBS 보도가 파장을 낳고 있다.야당에서는 ‘일반인이라도 그렇게 수사기관에 답변을 미룰 수 있겠느냐’, ‘이러려고 경찰 장악하려는 것이냐’는 반발이 나왔다.경찰은 서면답변 여부 자체에 대해서도 수사정보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은 보도 이후 이틀이 다 되어 가도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KBS는 지난 27일 저녁 뉴스9 ‘단독 서면조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핵관’ 장제원 의원이 대표로 있는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행사에 대거 참석한 반면, 탈원전과 전기요금 주제 정책의원총회에는 적게 참여한 것을 두고 “유권자들의 회초리가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힘에 향할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서 주목된다.조선일보는 29일자 사설 ‘與 의원들, 주요 정책 의원 총회보다 실세 행사에 더 많이 갔다니’에서 같은 날 열린 두 행사의 의원 참석과 관심도를 비교하면서 충고했다. 조선일보는 국민의힘이 지난 27일 오후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과 전기요금 인상을 주제로 연 정책 의원 총회에 현장을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7월 1일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고, 단독으로라도 국회 의장단 선출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미 법사위 위원장을 양보한 상황에서 책임 있는 여당 대표로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 나서야 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필리핀행이 단독 강행에 더 명분을 준 것으로 읽힌다. 각종 민생 현안과 인사청문회 문제가 산적한 상황에서도 권성동 원내대표의 필리핀행은 원구성 협상에 전혀 의지가 없다고 본 것.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금 상황에서는 만나는 것이 의미가 없다. 원구성 협상 타결 가능성이 전혀 없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의 약칭)으로 불려지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을 비판한 장성철 대구카톨릭대 교수가 출연한 YTN에 전화해 문제제기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에서도 “이것이 윤석열 사단의 본질이냐”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이에 장제원 의원은 29일 미디어오늘에 “해당 언론사(YTN)에서 분명한 입장이 나왔는데 뭘 더 얘기해야 하느냐, 대꾸할 가치를 못느낀다”고 밝혔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오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장제원 의원이 언론사 전화해서 압박을 가했다는
용산 대통령실이 열린 지 50일,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 약식회견으로 소통 확대를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대통령실과 출입기자들간 소통이 막혀 있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익명 전제의 ‘핵심 관계자’ 브리핑조차 현안 관련한 설명이 명확하지 않고, 사진 제공을 비롯한 취재 지원이 차별적으로 이뤄진다는 불만이 누적되고 있다. 현재로서 기자들과 가장 자주 접촉하는 대통령실 인사는 ‘대변인실 관계자’들이다. 오전 또는 오후에 현안 브리핑으로 주요 사안을 공지하고 필요한 경우 백브리핑을 진행한다. 백브리핑은 익명 전제로 진행되지만 대개 수석급은 ‘고위 관계자’, 대변인급은 ‘핵심 관계자’로 표기하는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 여러 이유 중에서 그나마 납득 가능한 명분은 직함을 내걸고 책임 있는 답변을 하기 부담스러운 사안을 더욱 상세히 설명하기 위함일 것이다.
정치평론가로 활동하는 장성철 가톨릭대 특임 교수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을 비판 했다고 방송사에 전화해 항의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번지고 있다. YTN은 부적절한 발언은 없었다고 밝혔다.장성철 교수는 28일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장제원 같은 분은 정권에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행태에 대해서 방송에서 비판 좀 했다고 방송국에 전화해서 저에 대해 문제 제기하고 항의하는 게 권력 실세가 할 일인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이어 “무서워서 방송 패널 못하다. 권력을 잡으니 과거로 돌아가나”라고 물으면서 “장제원 의원님
지난 27일 장제원 의원이 주최한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김종인 전 국힘 비대위원장 초청 강연 행사에서 윤핵관이라 불리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 사이 친밀함을 보여주는 세 가지 장면이 눈길을 끌어 영상에 담았다.#1. “고맙습니다. 형님”김종인 전 위원장을 기다리는 장제원 의원에게 먼저 도착한 권성동 원내대표 일행이 다가와 인사를 하고 함께 온 전주혜 의원이 김종인 전 위원장이 ‘화장실에 가셨다’고 알려 준다. 그러자 행사장에 들어가던 권성동 원내대표가 나오며 한마디 하는데…#2. 축사인 듯 디스인 듯 큰 웃음이어진 축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8년 전 두산 건설이 용도변경으로 사옥을 짓게 해줄 시 성남FC 후원을 검토하겠다는 공문을 성남시에 보냈다는 SBS 보도가 파장을 낳고 있다.SBS는 용도 변경 전에 두산 건설이 공공시설 기여 및 성남FC 후원금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것은 두산 건설과 성남시가 서로 ‘대가성’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자료가 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에 이재명 의원 측은 후원금이라는 것은 잘못된 표현으로, 정당한 광고 유치를 한 것이며, 대가성으로 제안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S
여권에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사퇴 압박을 하는 가운데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한 위원장이 문재인 정권을 비호하기 위해 권한을 악용했다고 비판했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박 의원은 28일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KBS와 MBC 노동조합이 한 위원장을 방송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한 내용을 거론하며 “한 위원장의 범죄혐의로는 지난 2019년 9월27일 KBS·MBC·SBS 사장 등 지상파 방송 사장단을 정책간담회라는 명분으로 불러놓고 사실상 방송사 사장단을 겁박했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날 한 위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 느긋한 태도를 보이는 정부·여당을 싸잡아 ‘아마추어 정부, 야당 티 못 벗은 여당’ ‘매일 매일 초단타 국정운영’ 등의 표현을 쓰며 원구성 협상 시한을 압박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2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원구성 협상 시한을 사실상 6월까지로 못 박고, 이날 오후에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야당 원내대표가 통 큰 결단으로 법사위원장을 양보했으면,국정 운영의 책임을 진 여당으로서 말장난으로 대꾸할 게 아니라,?민생고에 시달리는 국민의 마음을 우선 살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필리핀 대통령 취임 경축특사단 파견으로 출국이 예정된 가운데,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화 포기, 협상 농단”이라고 맹비난했다. 하지만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 요구 조건을 들어 줄 수 없어서 지금 만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비상한 시국에 대통령은 나토행, 여당 원내대표는 필리핀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며 “협상의 상대를 무시한 것도 모자라 아예 대화 자체를 포기한 무책임한 협상 농단”이라고 비난했다.반면 권성동 원내대
행정안전부 내 경찰지휘부서 신설 등 이른바 ‘경찰 장악’ 논란에 김창룡 경찰청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경찰 독립성 침해 논란에 적극 반박에 나섰다.이 같은 논란을 두고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에는 통제를 강화하거나 인사번복 논란 때 ‘황당한 국기문란, 어이가 없다’고 질타하는 반면에, 검찰총장 없는 검사장 인사를 두차례나 실시한 한동훈 법무부장관에는 ‘알아서 잘 할 것’이라고 무한신뢰를 보낸 점을 들어 “이중잣대가 의심된다”고 우려했다.김창룡 경찰청장은 27일 낮 기자회견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행안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설에 관한 질문이 연이어 쏟아지자 “자꾸만 갈등을 유발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며 이 대표와 자신은 전혀 갈등이 없다고 강조했다. 장제원 의원의 이 같은 말은 27일 오전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대표의원 장제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초청 강연 후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는 도중 나왔다. 장제원 의원은 조현호 미디어오늘 기자가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이 공천권 갈등 때문인가?”라고 묻자 “이준석 대표님하고 어떤 갈등이 있어요? 저하고?”라며 “서로요? 그렇게 말씀 하시면 안 된다. 저는 (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의원들 50여 명을 앞에 두고 “약자와 동행한다더니 (이 마저) 슬그머니 없어졌다”며 여전히 기득권 정당, 부자만 좋아하는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오로지 대통령만 쳐다보는 정당이라고 질타했다.김 전 위원장은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대표 장제원) 주최 강연 ‘대한민국 혁신의 길을 묻다’에서 이같이 국민의힘을 비판하고 나섰다. 장제원 의원이 주도한 이 모임(미래혁신포럼)에는 국민의힘 현직 의원 5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문전성시를
윤석열 대통령 첫 해외 순방길 배웅을 놓고 국민의힘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로)으로 불리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의 태도가 눈길을 끌었다.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대표의원 장제원)’이 끝난 직후 한 기자가 장제원 의원에게 “대통령 오늘 출국하는데혹시 공항에 배웅을 가시느냐?”고 묻자 장제원 의원은 “제가요? 하하” 웃으며“전화로 잘 다녀오시라고 인사드렸다. 잘 다녀오시면 좋겠다. 큰 성과 가지고 오시라. 그렇게 전화 드렸다”고 짧게 답했다.이보다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