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언론시민연합 회원모임 신문모니터위원회가 공동으로 작성해 2022년 6월 30일 발표한 보고서입니다. 민언련 신문모니터위원회는 7월 중순부터 ‘시민미디어감시단’으로 전환돼 신문, 방송 보도뿐 아니라 포털, 인터넷, SNS 등으로 모니터링 대상을 확대해 다양한 미디어 감시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시민미디어감시단’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민언련(02-392-0181)으로 연락주십시오. 2021년 9월 부산지역 정신장애 당사자 단체 ‘침묵의소리’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정신장애보도 미디어 가이드라인 2.0’(침묵의소리 가이드라인 2.
6월13일 김건희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에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직원 2명이 함께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6월15일 김 여사를 수행한 이들은 코바나컨텐츠 전직 직원으로, 현재는 대통령실 직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사적채용 논란이 일었습니다. 제대로 된 검증 없이 김 여사와 인연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해 채용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종편4사 시사대담프로그램도 김 여사의 사적 채용 논란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채널A 에서는 출연자가 과거와 달라진 입장을 보이거나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자 신분 시절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그(한동훈)가 서울중앙지검장이 안 된다는 얘기는 독립운동가가 중요 직책을 가면 안된다는 논리와 같다”고 말했다. 당시 많은 언론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7~8월 검찰 정기 인사에 맞춰 한동훈이 서울중앙지검장이나 수원지검장 등 검찰 주요 보직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무리 윤 대통령의 측근 인사라고 하더라도 검사장 발탁 이상은 무리라는 게 언론의 시각이었다. 그리고 5월 윤 대통령은 한동훈을 법무부장관으로 전격 발탁했다. 핍박받은 ‘독립운동가’라는 대통령 인식
6월13일 김건희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에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직원 2명이 함께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6월15일 김 여사를 수행한 이들은 코바나컨텐츠 전직 직원으로, 현재는 대통령실 직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사적 채용 논란이 일었습니다. 제대로 된 검증 없이 김 여사와 인연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해 채용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언론도 김 여사의 사적 채용 논란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검색된 경향신문, 국민일보, 동아일보, 문화일보, 서울신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임기가 남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거취를 정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민의힘과 일부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나오며 사퇴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선일보는 온라인기사 (6월 15일 최훈민 기자)을 통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는 등 문재인 정부 공공기관장을 둘러싼 문제 제기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임기가 남은 공공기관장 사퇴 주장 관련 언론 보도에 관해 살펴봤습니다. TV조선
언론은 최근 일제히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대통령 부부가 대통령 집무실에서 찍은 사진이 공식 소통창구가 아닌 김건희 여사 팬카페를 통해 공개되거나, 김건희 여사 봉하마을 방문에 김 여사 지인이 동행하면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언론도 이른바 ‘김건희 여사 팬덤정치’ 비판에 나선 것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김건희 여사 팬카페를 인용한 보도가 적지 않게 나왔다는 점에서 언론의 이러한 비판에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검색된 6개 종합일간지와 2개 경제일간지의 김건희
6월5일 서울교통공사가 서울지하철 1~8호선 역이름에 함께 쓸 이름을 공개 입찰(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한다고 발표했다. 언론은 경영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자칫 공공성 훼손 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령 국민일보 (6월 6일), 머니투데이 (6월 9일)에서 보듯 기대와 우려를 함께 전하고 있다. 우리 사회 대표적 공공재인 철도역 이름이 자본의 홍보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는 있지만,
언론계에서 ‘지역 언론’이라고 하면 ‘선입견’을 갖곤 한다. 관공서 광고로 연명하며 지자체 홍보에 열을 올린다. 지방자치단체를 감시하기는커녕 유착관계가 심해 또 하나의 지역 기득권으로 군림한다. 정작 지역민으로부터 외면을 받는다.그러나 좋은 지역 언론도 분명 있다. 이를테면 지역민 삶과 긴말하게 연결된 생활 밀착 보도를 내놓고 독자의 좋은 평가를 받아 생존하는 언론. 지역 언론을 말할 때 이처럼 긍정과 부정 평가의 간극은 크다. 지역민이 애착하는 ‘풀뿌리 언론’을 만드는 건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한 편으론 지역민이 직접 매체를 만
가짜뉴스와 민주주의 가짜뉴스(허위조작 정보)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직접 민주주의 원리를 적용한 현대 대의민주주의는 권력 분립과 견제, 균형을 추구했다. 언론의 자유는 권력을 감시하는 감시견으로서 민주주의의 중요한 구성요소이다. 그러나 21세기 정보사회에서 언론의 자유는 가짜뉴스라는 암초를 만나고 말았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등장은 초기 민주주의와 자유화 기술(ICT for Democracy)이 되어 시민참여와 공론장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평가되었다. 하지만 네트워크 연계성과 익명성, 확산성으로 인해 잘못된 정치정보로 정파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상황도 등장했다. 가짜뉴스가 그것이다. 이에 대해 하버드대학교의 정치학자 야스차 뭉크(Yascha Mounk)는 『위험한 민주주의(원제: The People vs. Democracy)』에서 민주주의 위기를 진단하면서 포퓰리즘 대두와 함께 소셜미디어와 인터넷에서의 가짜뉴스를 지목하고 있다.
TV에서 방영하는 연예, 오락, 다큐멘터리, 건강 프로그램에서 유아, 어린이, 청소년이 주인공으로 다뤄지는 경우가 흔하다. 프로그램 일부에서는 미성년층의 초상권, 사생활, 낙인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등은 손을 놓고 있다. 미디어 업계가 미성년자를 어른의 눈높이에서 상업적으로 소비하면서 발생하는 부정적 현상은 영상 미디어 무한경쟁 속에서 심화되고 있어 그 대책이 시급하지만, 방심위는 이렇다 할 대책을 강구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미성년자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등 각종 스크린 미디어로 전파된다. 그로
팬데믹 이후의 미디어 세상, 디지털 패러다임의 변화를 조망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사단법인 코드(이사장 윤종수, 이하 코드)는 오는 7월 15일과 16일, 양일간 디지털 전환과 시대의 변화에 응전하는 세계적인 혁신 리더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코드 컨퍼런스 2022 ’ 국제 컨퍼런스를 주최한다.빈트 서프, 로렌스 레식, 상지트 폴 초더리, 데이스 홍 등 세계적인 미디어 전략가들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이튿날에는 미디어오늘이 공동 기획으로 참여한 "미디어 변화의 폭풍 속을 항해하다" 세션도 열린다.코드는 개방
윤석열 대통령 취임 한 달(지난 10일)을 맞아 언론은 대통령 소통에 ‘파격’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긍정 평가를 내놨다. 청와대를 개방하고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기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사저에서 집무실로 출퇴근하는 대통령은 최초다. 특히 대통령이 출근길에 상시적으로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약식 기자회견은 앞선 정권들과 비교하면 ‘특별’하다는 평가가 나올 만하다.문재인 정부 당시 일부 청와대 출입 기자가 대통령 일정을 풀 취재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통령과 마주볼 기회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 신년 기자회견 혹은 대통령과의 산행
입사 동기 김수지 아나운서가 최근 작사가로 데뷔했다. 대표곡은 윤하의 ‘나는 계획이 있다’, 레드벨벳 ‘In my dreams’, 박정현의 ‘나의 봄’ 등. 그중 레드벨벳의 ‘In my dreams’ 는 레드벨벳 멤버 ‘예리’로부터 ‘가사가 아름다워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는 평을 얻어내며 네티즌을 중심으로 순식간에 유명세를 얻었다. 이 곡이 공개되자마자 KBS 디지털뉴스부에 초대받아 ‘작사가’ 김수지로 인터뷰를 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최고 인기를 달리는 인터뷰 콘텐츠, tvN의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했다. ‘유퀴즈’를 통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6월7일부터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노동 여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쟁점인 ‘안전운임제’는 화물기사의 최저임금 같은 제도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받아야 할 최소한의 운임을 공표하는 제도입니다. 안전운임제 도입 전, 운임이 지나치게 낮아 수입을 보전하기 위한 과로·과적·과속 운행이 계속되자 도입되었습니다.2018년 관련법 개정 과정에서 운송사업자 반발이 커 2020년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하고 국회와 정부는 안전운임제 일몰 1년
북한이 연이은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한데 이어 핵실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무력화할 수 있는 근원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를 위해 대북 선제타격, 대량응징 보복 전략을 추진키로 했으며 한미일 대북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이 실패했다며 정반대의 대응을 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모든 정책이 득과 실이 있다는 점에서 궁극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목표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민주언론시민연합은 5·18기념재단과 함께 5·18민주화운동 관련 보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왔습니다. 2013년 TV조선과 채널A가 5·18 관련 대표적인 허위조작정보인 ‘북한군 침투설’을 방송한 것을 비롯해 일부 언론에서 5·18정신을 훼손하는 보도를 반복해왔기 때문입니다. 2022년에도 언론이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올바르게 알리고, 광주항쟁 진실을 왜곡하지 않도록 관련 보도 모니터링을 진행합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온라인 혐오표현 인식조사 2021’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은 뉴스 기사와 악성 댓글에서,
6월2일 오전 4시 7분, 우리지역 마지막 접전지인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가 떴다. 이로써 전날 오후 9시부터 시작한 6·1 지방선거 유튜브 개표 중계가 끝났다. 7시간이 넘는 대장정이었다. 접속해 있던 80여 명의 시청자들에게 마무리 인사를 하고 자료영상으로 화면을 넘기자 임시 스튜디오에 박수 갈채가 터졌다. 출연진, 기술진, 연출진, 참관인 모두가 서로 손을 잡고 어깨를 두드렸다. 고생했다는 말이 격려의 빈말이 아니라 사전적인 의미가 담겨 오갔다. 정말 고생했다. 보람과 피곤이 동시에 몰려왔다.시작은 3월이었다. 뉴미디
서울민족예술단체총연합 주최로 열린 전시회 ‘굿바이 시즌2’에 출품한 박찬우 작가의 ‘기자 캐리커처’를 놓고 갈등이 커지고 있다. 한국기자협회는 공식 성명을 통해 “예술이 갖는 표현의 자유가 아닌 또다른 폭력이며 언론탄압으로 규정짓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서울민예총은 “적폐 세력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못하고,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는 용비어천가를 불러대는 기자들을 국민들은 뭐라고 부르는지 잊었는가”라고 응수했다. 전시 작품을 놓고 언론계와 예술계의 갈등이 깊어지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성명에 나온 핵심 주장을 보면, 언론
올해 7월15일부터 17일까지 르몽드의 여섯 번째 저널리즘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었던 2020년을 제외하고 2016년부터 해마다 프랑스 남서부의 작은 마을, 쿠튀르 쉬르 갸론(Couthures sur Garonne)에서 3일 동안 열린다. 르몽드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이제 시사에 관심 있는 독자들이 친근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언론인과 미디어 전문가, 화제의 인물 등을 직접 만나 대화하고 토론하는 대표적인 저널리즘 행사로 자리 잡았다. 애초에 르몽드의 독자공동체 강화를 위해 기획되었던
미디어오늘은 1995년 “국민과 함께 언론을 감시합니다”라는 기치를 내걸고 창간했습니다. 권력과 언론 관계의 궁금증을 밝히고 성역으로 남아있는 언론 보도의 작동방식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독자에 약속했습니다. 미디어오늘은 뉴스의 이면, 팩트 너머에 진실이 있다고 믿습니다. 정치 권력과 자본 권력에서 벗어나 독립 언론의 길에 함께 할 인재를 찾습니다.1. 서류전형신입 부문 지원자는 자기소개서와 직무 적합도 평가 질의에 대한 답변을 본사 서식(입사지원서 다운로드)에 맞게 작성해 recruit@mediatoday.co.kr 제출합니다. 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