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못 쓴 디즈니플러스…1인당 평균 사용 시간 최하위
하락세 넷플릭스 일간 이용자, ‘지옥’ 힘입어 수직상승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전망됐던 ‘디즈니플러스’가 한국에 상륙하자마자 이용자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에이지웍스가 26일 국내 안드로이드OS 및 iOS 사용자의 디즈니플러스 일간 이용자 수(DAU·Daily Active Users)를 공개했다.

디즈니플러스 DAU는 한국 출시 첫날 대비 열흘 만에 32.7% 감소했다. 일별 DAU는 12일 59만3066명에서 15일 49만6151명으로 줄었고, 21일엔 40만 명대가 무너진 39만9426명으로 집계됐다.

디즈니플러스 출시 이후 주춤하는 듯했던 넷플릭스 이용자 수는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공개(19일)를 전후해 수직 상승했다. 디즈니플러스가 출시된 12일 300만 명 초반대였던 넷플릭스 DAU는 17일 반등해 21일 400만 명대에 육박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igaworks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igaworks

이는 교차 사용자가 많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이용자들이 콘텐츠에 따라 플랫폼별 이용 비중을 달리 둔 결과로 보인다. 지난 15일부터 21일 주간 이용자 수(WAU·Weekly Active Users)는 넷플릭스 750만명, 디즈니플러스 58만명인 가운데 교차 사용자 수가 66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디즈니플러스는 사용 시간 면에서도 국내외 주요 OTT에 비해 뒤쳐졌다. 15일~21일 1인 평균 사용시간은 웨이브(236.8분), 넷플릭스(191.35분), 티빙(186.73분), 쿠팡(103.35분), 디즈니플러스(100.18) 순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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