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징계·최고위원 4명 사퇴 의사 비정상적 상황...지속되면 좋은 정책도 소용없어”

권성동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상임 전국위원회에서 윤석열 정부를 위하고, 앞으로 선거를 위해 비대위 체제 결단을 내려 달라고 촉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상임전국위원회 모두발언에서 “
당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뒷받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당 내부 문제로 혼란을 끼쳐드려 안타깝다”며 “당이 비상 상황이다. 당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고 있고 최고위원 4분께서 사퇴 의사를 표명함으로써 9명으로 구성돼야 하는 최고위원회가 활동을, 업무를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런 비정상적 상황을 우리가 결단을 내려서 수습해야 한다”며 “무엇이 당을 위한 일이고, 윤석열 정부를 위한 일이고, 그리고 앞으로의 선거를 위해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해야 되는 것인지 우리 상임 전국위원 여러분께서 이러한 차원에서 이번에는 결단을 내려주셔야 된다”고 호소했다.

이어 “당이 민생위기 극복과 국정 동력 확보에 앞장서야 하는데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 비상 상황이 지속이 된다면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놔도, 아무리 우리가 올바른 태도로 국민에게 다가가도 효과가 전혀 없을 것”이라고 재차 비대위 전환을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이따 사무총장께서 지금 현재의 상황이 비상 상황인지, 그리고 이 비상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비대위를 출범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제안 설명을 하실 것”이라며 “이 두 가지 부분에 대해 의원총회에서 거의 만장일치로, 99.9%의 찬성으로 현재 상황이 비상 상황이다. 그리고 비대위를 출범시켜야 한다고 이미 의결을 한 바 있고 최고위원회에서도 4명의 찬성으로 의총과 똑같은 결론을 내려서 오늘 상임 전국위원회 소집을 요청한 것”이라고 비대위 출범에 힘을 실었다.

그는 “이런 의원총회 의결 내용과 최고위의 의결 내용을 상임 전국위원들이 십분 참작 하셔서 빨리 이 상황이 해결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지혜를, 혜안을, 집단지성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번 여러분의 결단을 촉구드리면서 앞으로 여러분들의 결정에 따라 당을 하루빨리 수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촉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의 비대위 결단을 촉구하는 상임 전국위 발언은 영상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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