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뉴미디어국장의 부친 김승권님께서 25일 저녁 별세하셨습니다. 향년 77세.고인 : 故 김승권 님빈소 : 제주대학병원 장례식장 6호실 / 전화번호 : (064) 717-2900발인 : 2023년 1월28일 오전 7시장지 : 제주 양지공원, 표선 가족묘지마음 전하실 곳 : 우리은행 167-08-253095 김동현
대장동 사업으로 부당 이득을 얻은 김만배 씨가 언론사 기자들과 돈거래라는 명목으로 뇌물을 주고 언론 보도를 관리하려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관련 기자들이 해고되거나 사퇴했다. 언론이 사회 부조리를 감시 비판하는 사회적 공기라는 관점에서 보면 관련 언론인들은 자신들의 존재 이유를 배반한 것이다. 정확히 조사하고 엄히 징계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소속 언론사 대응에서 차이가 있다. 한겨레는 관련 기자를 해고하고 대표이사, 편집인, 전무 등이 동반 사퇴한다고 밝혔다. 편집국장도 보직을 사퇴했다. 외부 인사의 도움을 받아 내부
언론인 출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와 돈거래 한 사실이 드러나자 언론인들이 해고를 당하거나 사표를 냈다. 해당 매체 모두 진상조사를 약속했다. 당사자는 더 이상 펜을 잡기가 어려운 상황이고, 소속 매체는 신뢰의 위기로 판단한 결과다. 진상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번 사건을 적당히 봉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한번 떨어진 언론에 대한 불신은 깊은 상처마냥 각인돼 있는데 대충 반창고를 붙이고 상처가 안 보인다고 우기는 꼴이다.기자 돈거래 사건이 아니라 돈거래 사건 이후 변한 언론계가 주목을 받도록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로 삼
이인례씨 별세김성배·종배(MBC 시선집중 진행자)·근배(이벤트프로 대표)·금준씨 모친상- 별세 : 2023년 1월15일- 빈소 :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 3호실- 발인 : 2023년 1월17일 낮 12시 용인로뎀파크
대장동 사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언론계, 법조계 로비를 시도하면서 중앙일간지 현역 언론인들이 거액의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보도된 수사 결과 등에 따르면 김 씨는 수 억 대의 돈 거래 외에 다수 언론인을 상대로 골프접대, 상품권 제공 등으로 로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동 사건의 전모는 향후 그 전모가 드러날 것이지만 대중매체 언론인들의 부적절한 행위로 국한시켜볼 때 사회의 소금이요, 목탁이어야 할 언론의 일그러진 현실의 일부가 드러났다는 점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수년전 대중매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은 1년이 다 돼가는 지금도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외신은 물론 국내 언론도 전쟁 원인을 분석하고 경과를 전하고 있는데요. 일부 언론은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 3위 핵보유국이었던 우크라이나가 핵 포기를 선언한 것이 러시아 침공을 불러왔다며, 사설‧칼럼 등을 통해 ‘우리나라도 북핵 대응 차원에서 자체 핵무장, 독자적 핵무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속 고개 든 ‘한국 핵무장론’신문사경향신문동아일보조선일보중앙일보한겨레한국일보매일경제한국경제보도건수-
카허 카젬 전 한국GM 사장은 2020년 7월,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1719명을 불법 파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2년 6개월이 지난 1월 9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실질적으로 불법파견이 인정된다며 카젬 전 사장에게 파견근로자보호법 등 위반 혐의로 유죄를 선고했는데요. 다음 날, GM 입장에서 불법파견을 감싸는 보도가 한국경제 1면 머리기사로 등장했습니다. 기업 입장에 서서 노동자 권익을 무시해 온 한국경제가 이제 불법까지 감싸주는 모습입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한국경제 1월 10일 보도를 살펴봤습니다. 한국GM ‘명백
“당신에게 공정이란”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에 강조하고 다양한 매체에서 제목으로 받아 쓴 탓에 ‘기득권 타파 없이 나라의 미래가 없다’는 말이 머리 한쪽을 맴돌고 있다. 그러던 참에 우연히 보게 된 YTN 연중기획 캠페인 “공정한 사회, 희망찬 내일”의 하나로 최근 방영 중인 영상 속 내용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당신에게 ‘공정’이란?”(2023년 1월1일) 제목의 영상 속 인터뷰에는 유치원생부터 직장인과 주부에 이르는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 제시된 ‘당신에게 공정이 필요할 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딸기를 나누어 먹는 것’(유치원생), ‘본인이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는 것’(대학생), ‘차별하지 않는 것’(교사), ‘기회가 있을 때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주부), ‘열심히 도전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취업준비생),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직장인)과 같은 답변이 나왔다.
2022년 12월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국 영공을 침범했습니다. 보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해당 사건은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데요. 진상을 파악하고 공표하는 군의 입장이 계속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초 군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 무인기의 비행금지구역 침범 가능성을 제기하자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북한 무인기가 대통령 경호를 위해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한 사실이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그러나 군은 1월 5일 정밀분석 결과, 북한 무인기 5대 중 1대가 비행금지구역을
한겨레신문 홈페이지 오른쪽 하단을 살펴보면 154쪽짜리 ‘한겨레 신뢰보고서’가 공개돼 있다. 자사 보도를 신랄하게 평가한 내용이 담겨있다. 저널리즘 원칙 문제를 세세하게 나열하고 반성과 성찰을 담는 등 형식과 내용면에서 보면 언론계 통틀어 최초다. 보고서 첫 장에서 한겨레는 저널리즘 기본원칙 키워드로 ‘신뢰’를 제시하면서 “한겨레가 영향력을 행사하고, 사회에 이바지하고, 돈을 벌려면, 사람들이 한겨레를 믿어야 한다. 따라서 한겨레는 모든 일을 신뢰를 얻는다는 목적에서 해야 한다”라고 썼다. 부록에는 지난 2020년 5월 제정한 한겨
7년 넘게 일한 ‘무늬만 프리랜서’ 아나운서를 잘랐다가 거듭 부당해고 판정을 받은 CBS의 해명이 논란이다. CBS 측이 해당 아나운서가 ‘아나운서’라는 사실을 부인하거나 노동위원회가 기각한 내용을 언론에 거듭 주장하면서다. 과거 채용 과정에서 수집한 최 아나운서의 자기소개서 내용까지 공개했다.CBS는 지난 6일 미디어오늘의 최태경 경남CBS 아나운서 부당해고 관련 질문에 장문의 입장문을 내 반박에 나섰다. CBS는 먼저 “최태경씨를 아나운서로 채용한 사실도, 계약한 사실도 없기 때문에 단체협약 위반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CBS
기획재정부가 반도체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상향하겠다는 ‘반도체 등 세제지원 강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대기업 8%→15%, 중소기업은 16%→25%로 확대한다는 것인데요. 올해 투자증가분에 대한 10% 추가 세액공제까지 포함한다면 대기업 25%, 중소기업 35%까지 세액공제를 받게 됩니다. 국회가 세액공제율을 6%→8% 올리는 정부안을 의결한 지 11일 만에 내놓은 조치로, 12월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세제지원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지 나흘만입니다. 불과 열흘 전, 기획재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은 박정희 대통령 집권기인 1968년 ‘연두 기자회견’에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정부의 한 해 국정운영 목표와 계획을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자리이자 중요한 정치일정으로 간주됐습니다. 처음엔 기자가 사전에 배정받은 질문을 던지면 대통령이 준비한 대로 답변하는 ‘각본 회견’이었지만, 국회에서 국정운영 방침을 일방 전달하던 ‘연두교서 발표’에 비해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권마다 부침을 겪었는데 전두환 정부는 신년 기자회견을 없애고 국회 신년 국정연설로 대신했으며, 노태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지난 12월26일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쏟아졌다. “확전의 각오로 임했다” “응징 보복” “우월한 전쟁 준비” 등이다.대통령 발언에 문제가 많다. 전쟁 억제와 방어 차원의 대통령 메시지로써 강경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군사적 긴장 상태를 고조시키면서 발언의 목적도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언론이 대통령 메시지의 위험성을 파헤치는 것은 물론 군사적 긴장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제언에 집중해야 한다.일단 안보 대응 차원의 대통령 메시지로 적절한가라는 질문을 던져볼 수 있을 것이
군산에 사는 큰이모가 이번 폭설에 낙상사고를 당했다. 눈 쌓인 인도에서 넘어져 팔이 부러졌다. 서울 성북구의 30대 지인도 빙판길에 낙상사고를 겪었다. 이마가 찢어졌다. 우리 고향의 노모도 며칠 동안 눈속에 고립됐다. 시골이라 고귀하신 제설차 따위는 행차하지 않았다. 마냥 방치된 채 성탄절에 성당에 가질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저 도로는 눈을 치워주는데, 우리집 길은 왜 안 치워주는 거야?”작년 이맘 때도 우리 노모는 이렇게 하소연했다. 자동차 도로는 눈을 치워주고, 왜 사람 다니는 길은 그냥 놔두냐는 것이다. 노인들이 다니고 아
북한 무인기 5대가 26일 수도권 영공을 침범했습니다. 군이 기관총 100여 발을 쏘며 대응에 나섰지만, 북한 무인기는 경기도와 강화도 일대를 비행했고 한 대는 서울 상공까지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우리 군은 북한 무인기의 항적조차 파악하지 못했는데요. 북한으로 돌아간 1대를 제외한 나머지 4대의 경우, 레이더에서 사라진 것만 파악한 채 추락인지 북으로 돌아간 것인지에 대한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합니다.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소식은 오후 늦게 시민들에게 알려졌습니다. 군이 작전상 이유를 들며 보도 유예를 요청했기 때문인데요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옷장에 숨긴 혐의로 체포된 피의자 신상이 12월29일 공개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이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피의자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피의자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지난 8월 50대 여성을 살해했다는 추가 범행을 진술했고, 경찰은 추가 범행을 추궁하는 한편 시신 유기 장소를 수색 중입니다. 피의자 체포 직후부터 관련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문제는 범행의 잔인함과 피해의 중대성과는 별개로 언론보도가 자극적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입니다.MBN, ‘단독’이라며 피해자‧제보자 신상정보 공
신문방송 모니터_ 등록 2022.12.30 10:55 조회 13한국경제 노사가 사상 최대 규모의 임금·성과급 인상에 합의했습니다. 미디어오늘 (12월 26일 윤수현 기자)에 따르면 “(2022년) 임금인상률(기본급)은 6.8%로 임금협약 사상 최대 인상률”이며 “연말 성과급의 경우 사상 최고치인 270%”로 지난해보다 100%p 상승했습니다. 기자들의 과중한 업무를 줄이기 위한 추가 채용, 초과근로수당 없이 야근이 반복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포괄임금제 개선방안 마련도 합의했습니다. 한경 노조
신문 모니터_ 등록 2022.12.29 09:41 조회 92한덕수 국무총리는 12월 18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노조 재정 운용의 투명성 등 국민이 알아야 할 부분을 정부도 과감성 있게 적극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2월 20일 대기업과 공공기관 노동조합이 조합비 사용 상세 내역의 노동청 보고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는데요. 최근 ‘노조 부패’를 언급하며 노조 회계투명성 강화를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은 12월 26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무인기 5대가 지난 26일 우리 측 영공을 침범하고 일부는 서울 상공까지 침투한 이후, 연일 북한에 대해 강력한 맞대응과 무기체계 확보를 주문하는 등 고강도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고 언론은 이를 가감 없이 보도하고 있다. 27 - 29일 대통령실이 밝힌 윤 대통령의 북한 무인기 관련 지시 발언 요지는 다음과 같다 - “윤 대통령은 참모진과 회의 등을 통해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북한에 무인기를 비례성의 원칙’에 따라 보내라’고 직접 지시하고 확전의 각오로 임했다.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