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6일 늦은 오후 공표금지 조치 “질문 편향돼”…이후 KBS·CBS 등 방송에서 언급해 논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중 안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를 가정한 여론조사 질문이 편향됐다는 이유로 공표금지 조치를 받았다.

알앤써치와 MBN·매일경제가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 중 보수 단일화로 안 후보가 선출된 경우를 가정한 질문이 그 대상이다. ‘윤 후보와 안 후보간 단일 후보로 만약 안 후보가 나선다면 선생님께서는 다음중 누구를 지지하겠습니까’란 질문으로 후보는 안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 세명을 호명했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해 11월1일 오전 국회 잔디광장에서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해 11월1일 오전 국회 잔디광장에서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관계자는 7일 오전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해당 질문이 편향성 있다고 판단해 어제(6일) 저녁에 공표금지를 결정했다”며 “인터넷에 다수 언론에서 보도가 돼서 언론사마다 전화를 돌리고 있어 다 내려간 상태”라고 말했다. 

아직 해당 위원회 홈페이지에는 공표금지 사실을 공지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6일밤 KBS ‘더 라이브’ 방송과 7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해당 여론조사 질문에 관한 내용을 방송에서 언급해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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