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후보등록 “물가 폭등, 시급한 건 임·단협 승리”

전국언론노동조합 차기(33기) 한겨레지부장 선거에 오승훈 기자가 단독 출마했다. 전임 노현웅 집행부가 지난 4월 임기를 마치고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혜주 전임 사무국장) 체제에 접어든 지 3개월 만이다.

한겨레 편집국 문화부 소속 오승훈 기자는 지난 20일 신임 집행부 선거 후보자 접수에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사무국장 후보자로는 이상빈 과장이 러닝메이트로 출마했다.

오승훈 후보자는 21일 통화에서 “전임 임기가 끝난 뒤 4개월째 공백기였다. 회사에서 중요한 투자와 채용이 이뤄지고 있어서 노조 역할이 여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노조가 출범하게 되면 당장 임금·단체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물가가 폭등해 실질임금이 삭감되고 있어 임단협 승리를 이끌어내는 게 가장 시급하다”고 했다.

▲언론노조 한겨레지부 33기 집행부 선거에 출마한 오승훈 기자(왼쪽)와 광고국 이상빈 과장. 사진=본인 제공
▲언론노조 한겨레지부 33기 집행부 선거에 출마한 오승훈 기자(왼쪽)와 광고국 이상빈 과장. 사진=본인 제공

오 집행부 후보조는 이와 함께 △한소리·진보언론 등 노보 발행 빈도 상향 △화장실 리모델링 △노사공동 TF 신설을 통한 사내 유휴공간 재배치 △연수제도 확대 및 조합원 강연프로그램 ‘노조스쿨’ 개설 △심리상담센터 연계 프로그램 마련 △청소, 경비, 수송 등 사내 비정규직 처우 개선 등을 공약했다고 밝혔다.

오 후보자는 2010년에 한겨레에 입사해 사회부, 한겨레21부, 토요판부, 전국부, 탐사기획팀을 거쳐 현재 문화부에서 영화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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